경찰, '성폭행 의혹' 가수 김흥국 5일 소환 조사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18.04.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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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고소인 조사 마쳐…김씨 "성폭행·성추행 아니다" 반박

가수 김흥국 / 사진=임성균 기자가수 김흥국 / 사진=임성균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씨(59)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주 고소인 A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5일 오후 7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김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김씨를 상대로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김씨를 알게 됐고, 2016년 11월 김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해당 사건을 서울 광진경찰서로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김씨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아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씨는 또 A씨를 상대로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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