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온, 신약개발 확대 최대 수혜주-SK증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3.29 07:55
글자크기
SK증권은 29일 켐온 (2,170원 ▼40 -1.81%)에 대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확대 및 화평법 시행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충우 연구원은 “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내수 제네릭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 하고 있다”며 “켐온은 비임상 최종보고서가 FDA의 인정을 받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기업으로 향후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확대 추세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켐온이 비임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만큼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투자규모에 따라 켐온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평가했다. 모든 신약 후보물질들은 반드시 비임상 CRO 과정을 거쳐야만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국내에서 제조·수입·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는 법안인 화평법 시행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화학물질에 대한 안정성 평가는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독성검사와 유사하기 때문에 비임상 CRO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GLP(비임상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켐온이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켐온은 유효성평가로의 사업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유효성 평가센터’를 작년에 완공했다”며 “향후 해당 부문의 가파른 실적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켐온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