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11동 6층 소회의실에서 'e-현장행정실' 서비스 활용 시연을 하면서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부는 26일 오전 디지털 상황판인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e-현장행정실) 시연회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장 상황과 정책 추진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달 21일 고용부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고용·임금 등 일부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2단계로 비정규직, 청년 등 핵심정보를 추가해 고용·비정규직 등 노동시장 정보, 근로감독·산업재해 등 노동정책 정보, 여성·청년 등 정책 대상별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비스 활용 시연을 하면서 "e-현장행정실을 통해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관행해서 벗어나 정부가 앞장서서 정책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현장행정실 민원현황의 데이터를 클릭하면 민원 당사자가 자신의 사건 처리 현황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