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자 연인이 서로 마스크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과 서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가 커 오전에는 쌀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의 미세먼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2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서울은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차량2부제(짝수운행)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