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태균.
넥센과 한화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장정석 감독은 "라인업 고민은 어제 끝냈다. 타순은 큰 고민 없이 짰다. 초이스는 2번에서 잘 한다. 잘 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가게 하고 싶었다. 공격적인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송)광민이를 2번에 넣으려고 했다. 그런데 (정)근우가 고척에서 성적이 좋지 않더라. 그래서 근우를 내리고 (양)성우를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루수로 송광민이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1루수를 책임졌던 로사리오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김태균의 부담이 커졌다.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이가 1루수로 많이 나가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일단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대체할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 1루 자원에 송광민, 백창수가 있다"면서 "광민이 1루수 출전은 다소 모험이자 도전 정신이다.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팀이 개선되려면 이렇게 가야 한다. 그렇다보면 선수들도 믿음에 보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 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