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8.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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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스마트시티 내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4곳을 우선 선정해 총 9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기성 시가지의 공간 특성과 스마트 서비스 도입 목적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복합형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서비스를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비용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공모에는 모든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다. 필요하면 2개 이상의 지자체 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다. 다음달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사업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회도 열린다. 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지자체는 5월 2일까지 국토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LH 스마트도시개발처로 접수하면 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기성 시가지를 스마트시티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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