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랜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초 2피안타 1볼넷을로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시범경기이기에 결과보다는 내용이 중요했다. 투심과 커브 등 새 구종을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세 번째 등판에 나섰다. 상대는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 LA 에인절스였다. 시범경기 첫 야간경기 등판이기도 했다.
2회초 들어서는 첫 타자 알버트 푸홀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운 후, 잭 코자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졌다.
콜 칼훈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속구를 통해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커브를 통해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