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떠나게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즐라탄과 계약 종료에 동의하기로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의 모든 이들이 즐라탄의 기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더했다.
즐라탄도 이별을 언급했다. 자신의 SNS에 "또 새로운 일이 찾아올 것이다. 맨유에서 두 번의 멋진 시즌을 보냈다. 이제 움직일 때가 됐다. 클럽과 팬, 팀, 코치, 스태프 모두 감사하다. 제 역사의 일부를 함께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시즌 말미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맨유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재활에 돌입했고, 복귀까지 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7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즐라탄의 행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매체들은 미국행을 내다보고 있다. LA 갤럭시가 유력하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