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1Q 초반 발목 부상으로 이탈.. KGC 초대형 악재

스타뉴스 안양=김동영 기자 2018.03.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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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오세근. /사진=KBL 제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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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오세근.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라는 가운데, 오세근(31, 200cm)의 부상 이탈이라는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오세근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현대모비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쿼터 7분 23초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세근은 쿼터 초반 3점을 만들며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1쿼터 7분 23초 수비 과정에서 상대 함지훈의 발을 밟았고, 왼쪽 발목이 꺾였다.

그대로 코트에 쓰러진 오세근은 큰 고통을 호소했다. 부상으로 인해 마음이 상한 듯 큰 고함을 지르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오세근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오세근은 지난 2월 8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후 재활을 거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복귀했다. 앞선 6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도 뛰었다.

이날은 더 기대를 모았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도 "오늘 오세근이 좋다. 1~2차전보다 나을 것이다. 심적으로 자신의 것을 찾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상을 입으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날 경기 복귀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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