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공원~북항연계도심재생 마스터플랜' 확정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8.03.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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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심기능 구조고도화를 위한 대개조 시행

부산시 '시민공원~북항연계도심재생 마스터플랜' 확정


부산시는 부산 서면 시민공원에서부터 부산항 북항을 연계한 도심 재생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진구와 동구, 남구 일원 상업지역(4.6㎢) 도심을 대상으로 대개조하는 '시민공원~북항 연계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 용역을 추진했다.

이 용역은 중앙대로 집중형 교통체계와 자동차 중심의 교통수단 이용 변화 등으로 도심 기능이 쇠퇴함에 따른 도심부 관리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의 경우 2000년 이후 수차례 서울 도심부 관리계획과 발전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도심부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산은 그동안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을 제외하고 종합적인 부심 지역 관리정책 수립이 이뤄지지 못했다.

부산발전연구원(책임연구원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2030년 ‘글로벌 CBD 도약을 위한 도심 대개조’를 비전으로 ▲도심 골격 형성 ▲비즈니스 환경조성 ▲블루그린네트워크 구축 등 3개 유형의 16개 사업을 도출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총 1조289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단기(2020년), 중기(2025년), 장기(2030년)로 나눠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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