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광장 손기정 선수 바닥동판(서울시 제공)© News1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0.5㎡ 크기로, 가운데는 손기정 선수의 두 발을 새겼다. 시상식 당시 월계수로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가린 사연도 담겼다. 만리동광장에는 월계관 묘목인 대왕참나무 16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21일 만리동광장에서는 동판제막식도 열린다. 이날은 손 선수가 1935년 일본 도쿄 순회 마라톤코스 개설 기념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날이기도 하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0.5㎡의 작은 크기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마라톤영웅 손기정을 통해 자존감과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손기정공원 재생사업으로 이 지역의 품격과 활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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