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에 신촌 연세로 재조명

뉴스1 제공 2018.03.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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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거리공연(서대문구 제공)© News1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거리공연(서대문구 제공)© News1


서울시가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한 사유에 서대문구의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지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근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서울시를 수상도시로 선정하면서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보행재생 사례로 높게 평가했다.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는 2012년 7월 서울시 첫 대중교통전용지구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4년 1월 개통했다. 연세로는 차로는 줄이고 보도를 늘린 걷기편한 거리 조성, 걷기를 불편하게 하는 장애물 정비 등으로 사람 중심의 친환경 거리로 탈바꿈했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을 열어 젊음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서울시는 2017년 9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총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서울로7017,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과 함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정책 현장을 소개한 바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으로 서울시 도심재생 정책 노하우가 세계 여러 도시로 전수될 때 신촌 연세로 사례도 함께 소개될 것”이라며 “신촌을 서울의 대표 문화거점이자 고유한 특성을 살린 대학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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