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420만화소 풀프레임 'a7 III' 출시…250만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3.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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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0연사 무소음 촬영 지원…20일부터 예판·4월10일 출시

소니코리아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소니코리아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소니가 200만원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국내 출시한다.

소니코리아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성능 풀프레임 센서를 장착한 'a7 III(알파7마크3)'를 내달 10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a7 III’는 소니의 최고급 풀프레임 카메라인 ‘a9’과 ‘a7R III’에서 선보인 최고 사양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갖추고, 새롭게 개발한 35mm 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했다. 향상된 감도와 뛰어난 해상도, 약 15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DR)를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F/AE 추적 상태에서 초고속 10연사 무소음 촬영도 가능하다. 693개 위상차 및 425개 콘트라스트 AF 포인트가 적용돼 전체 프레임의 93%에 달하는 AF 커버리지와 향상된 얼굴인식, Eye-AF 기능을 지원한다. 또 HLG(Hybrid Log-Gamma)와 S-Log3가 적용된 고해상도 4K HDR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a7 III’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질을 높이겠다"며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한층 높여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코리아는 2010년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판매량(연간 판매수량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지훈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마케팅 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400만~500만원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됐던 최고급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 제품”이라며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a7 III’로 고객들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고 사진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a7 III 출시를 기념해 2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소니스토어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격은 바디 기준 249만9000원이다. 예약판매 구매자에게는 SF-G64 메모리(소니스토어가 24만9000원), a7 III 한정판 스트랩, 1년 무상 보증 연장 등 사은품을 제공하며 렌즈 및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준다. 정식 출시일은 4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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