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증시, 사학 스캔들 여파 하락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18.03.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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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베 총리 내각 지지율이 사학 스캔들로 추락하며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고, 애플이 자체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화권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하락세로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하락한 2만1483.22를 기록했다.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지수 토픽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1721.82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말인 17~18일 아사히, 마이니치신문 등 주요 언론과 여론 조사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며 부정적으로 매도가 선행했다"고 전했다.

토카이토쿄증권엑시큐션그룹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수출, 기업 이익, 주식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아베노믹스가 정치 스캔들의 영향을 받으며 위기에 내몰렸다"며 "주식시장의 이와 같은 변화는 아베 내각에게 이번 사학 스캔들 사건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보여주는 터닝포인트"라고 경고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하락한 3269.45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0.86%), 소재(-1.10) 분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22% 상승한 1만1054.88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만1612.66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주가 0.81%, 소비재가 1.68% 오르며 전방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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