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실업 재난 상태…정쟁 넘어선 협력 촉구"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2018.03.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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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방선거용 '현금살포' 지적에는…"오히려 야당이 선거에 이용"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청년일자리를 위한 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편성 입장에 대해 "청년실업이 경제적 재난에 가까운 상태"라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7일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본예산 처리 여야 협상과정 당시 일자리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줄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 대변인은 "추경은 정부의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려는 의지이기 때문에 야당이 협조해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추경을 '지방선거용 현금살포 쇼'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정쟁의 관점으로만 바라볼게 아니라 당면한 청년실업 문제를 선거를 떠나 함께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며 "야당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면 정부여당만이 아닌 국회전체의 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오히려 야당이 반대를 위해 선거를 수단으로 삼는 게 아니냐"며 "지금 청년실업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하고 해법을 같이 고민 해야 하는데 오로지 선거만 생각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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