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당무 복귀…18일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8.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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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安 18일 기자회견 열고 소감 발표…서울시장 출마 의사도 밝힐 듯

 안철수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전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허심청에서 열린 '천만호 바른미래당 동래구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8.3.14/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전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허심청에서 열린 '천만호 바른미래당 동래구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8.3.14/뉴스1


바른미래당이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대표의 당직 복귀를 의결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무 복귀와 함께 6.13 지방선거를 적극 돕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박주선 공동대표와 상의를 거쳤고, 오늘 아침 최고위원님들과 협의 해 인재영입위원장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바른미래당 창당과 동시에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안 전 대표는 현재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최근 네덜란드를 방문해 정국 구상에 몰두해 온 그는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하게 됐다. 인재영입위원장이 선거와 직접 관련된 직책인 만큼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 국면에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바른미래당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무 복귀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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