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도그워커 등 시니어 일자리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3.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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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 신규 참여 5개 소기업과 협약식 가져

유한킴벌리가 7일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 9기'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가 7일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 9기'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7일 오후, 마포구 소재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기업들과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 확장이라는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일자리 기금’을 통해 그 동안 총 33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총 45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올해 선정된 신규 소기업은 바나나코딩, 워키도기, 아트임팩트, 세이글로벌, 이츠 5개사다. 시니어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는 시니어 코딩 강사, 시니어 도그 워커는 물론, 시니어 디자이너, 시니어 튜터 등에 이르기까지 시니어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해당 기업에는 △시장조사 및 기술개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시니어 인력 발굴 및 모집 지원 등 다양한 맞춤프로그램과 함께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모든 비용은 ‘유한킴벌리 시니어 일자리 기금’을 활용한다.



유한킴벌리는 미래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니어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2012년부터 도입했다. 유한킴벌리의 공유가치창출 활동은 액티브 시니어 캠페인, 시니어소기업 육성, 시니어시설을 대상으로 심리·위생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케어메니저 육성, 시니어용품 공익유통기업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 사업들은 함께일하는재단, 50플러스 코리안, 그리고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들이 고령화 문제 해결과 함께 유한킴벌리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 및 고객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하는 ‘공유가치창출’ 전략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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