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 연계'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8.03.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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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표면처리 분야 40명 교육 예정, 정부 60% 이상 취업 목표…향후 금형·용접 분야 확대 예정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경력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구직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17.3.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경력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구직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17.3.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장년층(40~50대)을 대상으로 표면처리 분야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직무교육과 함께 취업 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부는 다음달 18일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채용과 연계하는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지원 패키지’ 시스템을 마련했다.

표면처리 분야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시흥시, 안산시 자금지원을 받아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와 표면처리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올해 교육인원은 총 40명이다.



교육 훈련은 기업 수요가 많은 단기과목 중심으로 이론교육 2개월, 현장실습 1개월 등 총 3개월이다. 교육생들은 시흥․안산 지역 800여개 표면처리업체 가운데 사람을 구하는 기업과 취업매칭된다. 정부는 전체 참여인원 중 60% 이상 취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매칭을 통해 50세 이상 구직자를 고용하는 기업은 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뿌리산업은 금형원, 도금․금속분무기 기능원, 용접원(용접기 조작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상시근로자 500명 이하인 제조업은 최대 1년간 월 80만원, 중견기업은 월 4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 받는다.

정부는 표면처리 분야뿐 아니라 앞으로 금형, 용접분야로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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