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소재 필라멘트 제조회사 새한텅스텐의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후 제조현장이 개선된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회의에는 임춘성 공동위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스마트공장 참여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고 구본진 KISTEP 부연구위원과 이상지 카이스트 연구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우리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자금이 부족하고 시스템 운영이 부담돼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비 고도화를 위한 질적 목표 설정 △정부 지원 사업의 절차 단순화 △사업 기간 연장 요구 권한의 제한적 부여 △공급기업 선정 정보 공시 확대를 제안했다.
수요정책으로는 "기업 특성에 따라 추진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자원이 한정된 중소기업은 연관성이 큰 공정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임 공동위원장 주재로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과장 △조용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진회승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한석 알앤타임(주) 대표 △이도준 N3N 상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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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들은 "스마트공장 사업의 정확한 현실 파악이 필요하다"며 △스마트공장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인력 육성 △정부의 컨설팅 지원 확대 △금융지원에서 금리 인하와 절차 간소화 등 현실적 인센티브 제공 필요성을 주장했다.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관련 부처에 이를 건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