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무역전쟁 위기감에 약세...달러 인덱스, 0.3%↓

달러가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감에 약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4% 떨어진 89.93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1%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다음 주 승인한다고 밝히 이후부터 달러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8% 하락한 105.71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은 달러대비 2016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054% 오른 1.2333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