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 대치 속에서 성사된 근로시간 단축 극적인 타결을 환영한다"며 "휴일근로수당을 현행 유지하기로 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노사정의 상생정신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일자리 나누기로 이어지게 하고, 지속가능한 제도로 안착되도록 세심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며 각 경제주체가 절충점을 찾고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법 시행을 위해 영세사업장의 근로시간 단축 지원방안, 관련 체계 마련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월 마지막날인 이날 열릴 본회의를 정상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27일) 오후부터 밤까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만나 시급한 민생입법과 개혁과제를 논의했지만 긍정적 결론을 못 냈다"며 "한국당이 끝내 본회의를 반대하면 빈손국회는 물론 공직선거 혼란의 주범이 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할 상가임대차보호법, 대리점법, 가맹점법 등 대기 중인 민생법안도 많다"며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민생의 봄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