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차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인천)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 "미 대표단과 한국에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팀을 응원하고,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인 책무(commitment)를 한국 국민들과 재확인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환대에 감사한다. 멋진 날들이 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 대표단엔 제임스 리쉬 미 연방 상원의원,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대사대리가 포함돼 중량감을 지녔다. 우리 정부도 정상급 외빈을 맞을 때처럼 외교부의 차관보급 의전장이 인천공항에서 이방카 일행을 영접했다.
이방카 보좌관 등 미 대표단은 26일 출국한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이 북한의 폐회식 대표단장으로 25~27일 방남하므로 북미 대표단이 접촉할 가능성도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2.2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