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발전 MOU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2.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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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발전 MOU


부산대학교는 지난 22일 오전 대학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부산의 대표 공기관인 부산교통공사와 도시철도분야 협력을 통해 선진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거점대학과 도시 발전을 꾀하는 대표적인 공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향후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해 도시철도분야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협력을 강화해 동반 성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분야 연구개발 및 설비 안정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관련 정보교류 및 자문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도시철도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교류, 연구과제 발굴, 세미나 및 포럼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부산지역의 대표 기관인 부산대와 부산교통공사가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봉사하고, 학생도 현장을 접하며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부산대와 부산교통공사는 부분적인 업무 협력은 진행했지만 기관 차원에서 전면적인 교류협력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부산대 교수의 연구역량에 대한 협조와 우수한 지역인재의 취업 지원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985년 7월 19일 1호선 개통 이래 지난해 4월 20일 부산의 최남단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을 추가 개통했다. 현재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4개 노선에서 총 연장길이 115.2㎞에 114개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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