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AFPBBNews=뉴스1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로스터 강화를 계속해서 노린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오승환을 언급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단장 로스 에킨스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90% 정도다"라고 말했다.
정황상 토론토가 오승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20일 토론토 구단 소식을 다루는 매체인 제이스저널 역시 "토론토가 오승환을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는 멕시코 출신 로베르토 오수나다. 2017시즌 3승 4패 39세이브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한 오수나는 무려 10개의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많은 세이브를 올렸지만 많은 블론 세이브가 흠이다. 오승환이 만약 토론토에 가세한다면 마무리보다는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아쉽게 텍사스 입단이 최종 무산된 오승환이 과연 2018시즌 어느 팀에서 활약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