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프엠 군산 제1 공장 가동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이상훈 대표. /사진제공=유현석 기자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566원 ▼28 -4.71%) 대표는 21일 전분 군산시 오식도동 제2 산업단지에 위치한 제1 양산공장 가동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블유에프엠의 제1 양산공장은 2차전지에 쓰이는 SiOx 복합소재 등을 생산한다. 공장은 토지면적 약 6616㎡, 건평 약 2082㎡의 공간에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대형 실험동, 창고동으로 구성돼 있다.
SiOx 복합소재가 본격 양산되면 더블유에프엠은 전 세계에서는 2번째로 생산하는 업체가 된다. 기존에는 일본의 신예츠(Shin-Etsu)만 만들고 있었다. 회사는 자사의 SiOx 복합소재가 기존 제품들 대비 단가 저렴하고 대량 합성생산도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더블유에프엠은 글로벌 전기차 및 전지 업체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은 후 샘플 공급을 완료했다. 현재는 양산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에 맞춰 회사는 올해 기계설비 등의 시설투자를 진행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대표는 "오는 5월부터 생산하게 될 물량은 연간 50톤 규모인데 8월 200톤, 연말까지 700톤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SiOx 복합소재를 통해 2차전지와 차세대 전지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