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가운데)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사진제공=철강협회
철강협회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준 포스코 (403,500원 ▼3,000 -0.74%) 회장을 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전무이사에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를 선임했다.
철강협회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 대해 민관 합동대책 수립 및 시행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 간 다자 통상채널(OECD 철강위 등)을 통한 규제국의 불공정 조치에 대해 시정도 요청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통상문제와 관련해서 통상 담당 임원급 협의체를 활성화하는 등 협회가 중심이 돼 대처하겠다"면서 "정부가 종합 대책을 마련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975년 7월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철강을 제조하는 정회원 37개사와 특별회원 5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