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금융 산업 내 2차 정규직 노동실태 및 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심상정(왼쪽) 정의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 의원, 최우미 금융노조 여성위원장, 이종선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부소장, 장홍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성태 고려대 노동대학원 연구교수. 2017.12.07. [email protected]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의원회관·국회도서관·헌정기념관 등에서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와 세미나 횟수는 무려 1760회. 하루 평균 5회의 행사가 열렸다. 월(月) 기준 토론회·세미나가 가장 많이 개최된 달은 총 263회를 기록한 9월, 가장 적게 개최된 달은 총 58회를 기록한 5월이다.
#같은_당끼리만_노는건_아니에요 #다른_당도_손에_손잡고
#무소속도_잊지마세요 #국회의원들의_백분토론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국회 공동 건보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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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사왕'은 나야나! 토론회를 가장 많이 연 의원은?
2017년 연간 총 1760회의 토론회와 세미나가 열렸다면 국회의원 한 명이 1년에 약 6회(300명 기준) 주최한 셈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의원이 고르게 행사를 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행사를 제일 많이 열었을까? 2017년 국회 '행사왕'은?
1위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총 56회를 주최했다. 양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개 해당 상임위와 관련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총 51회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 노동부문 쟁점들을 토론회의 주된 주제로 삼았다. 3위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으로 총 49회를 주최했다. 윤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속해 있어 복지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많이 열었다. '현 정부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 전략의 문제점 토론회'를 꼽을 수 있다.
반면 단 한 번도 토론회·세미나를 주최하지 않은 의원은 약 15명이었다. 의원의 신변보호(?)를 위해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 2018년에도 벌써 약 180회의 토론회·세미나가 열렸다. 올 한 해에는 '내 삶을 바꾸는' 법안을 위해 모든 의원들이 치열한 토론을 펼치길 기대해본다.
#국회_행사왕은_나야나 #토론회도_빈익빈_부익부
#오늘은_토론이_두개 #오전에도_토론_오후에도_토론
다음 회 TEASER
#누가_배찌를_가장_많이_달았을까 #최고령_의원은_최연소의_두배이상 #금배찌에도_빈부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