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업위기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된다(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휘 ,최경민 기자 2018.0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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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산업부·고용부 소관…靑 직접발표 "고용부, 규정 고쳐서라도 지정"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20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동문에서 '한국GM군산공장 폐쇄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2.20/뉴스1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20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동문에서 '한국GM군산공장 폐쇄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2.20/뉴스1


정부가 한국GM 철수위기를 맞은 전북 군산시를 산업위기특별지역이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경제 큰 타격 예상된다며 특단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며 "이에 고용부는 오늘 대통령 지시사항 받아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 긴급절차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은 고용위기지역 요건을 충족치 않지만 상황 심각성 고려해 규정을 고쳐서라도 고용위기지역 지정키로 했다"며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면 고용안정지원 등 종합 지원대책 수립하게 된다. 자치단체 일자리 사업 특별지원도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을 산업위기특별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해 자금 융자 등 지원이 이뤄진다. 퇴직자에 대해서는 고용안전지원 이뤄지고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부처 결정사항을 청와대가 발표한 데에 "대통령의 어제 지시사항이라서 바로 이행한다는 것을 청와대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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