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열 중 한 곳 고용지수 0점…다른 한곳은 '우수'

뉴스1 제공 2018.02.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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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인력고용지수 산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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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건설업체 10곳 중 1곳은 근로자 임금체불 등 고용창출 여력이 떨어지는 반면, 다른 1곳은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종합건설업체 8297개를 대상으로 건설인력고용지수를 산정한 결과 825곳(9.9%)은 만점(0.4점)을 받았고, 다른 853곳(10%)은 0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인력고용지수는 고용창출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을 안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만점은 0.4점이고 최하점은 0점으로,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종합심사낙찰제에서 가점으로 반영된다.

올해 건설인력고용지수 산정대상 업체수는 지난해 8297곳에서 8347곳으로 50곳 증가했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0.199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인해 감점을 받은 업체 수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34%가 하락(156곳→103곳)했으나 올해는 다시 24%가 상승(103곳→128곳)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억 이상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에 접속 후 기업서비스(건설인력고용지수 코너)를 통해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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