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사외이사는 지난 13일 선임돼 2021년 2월12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총무부장, 연수운영부장, u-러닝부장, 감사실장 거치며 금융 경험을 두루 쌓았다. 그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금융연수원지부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친노동계 인사인 김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노동이사제 도입에 준하는 행보로 주목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효용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김 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