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변동성↑,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마이너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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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2.82%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9일~13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평균 -2.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2.37%, 코스닥 지수는 -3.35%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펀드들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펀드 중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가 -0.07%로 가장 양호했다. '마이다스거북이70소득공제장기[자]1(주식)C'(-0.4%) '마이다스거북이90[자]1(주식)A'(-0.51%)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자](주식-재간접)C-A'(-0.69%) '하나UBSIT코리아1(주식)A'(-0.73%)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마이너스
자금은 중소형·배당형 등에 고루 몰렸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는 '신한BNPP TopsValue[자]1(주식)(C--C1)로 한주간 192억원이 들어왔다. 이어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179억원)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주[자](주식)(C-A1)'(121억원)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120억원)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A'(108억원) 등에도 1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A1'(196억원)과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Ce'(105억원), '유리스몰뷰티[자](주식)-C/C'(99억원) 등에선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2.09%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0.29%)을 제외한 중국(-3.91%), 러시아(-3.58%), 브라질(-2.64%), 일본(-1.74%), 인도(-0.05%)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마이너스
다만 베트남 펀드들은 3%대 수익을 올리면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베트남[자]1(H-USD)(주식-파생)C-A'(3.97%),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3.82%),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자](주식)(C-e)'(3.77%), '미래에셋베트남[자]1(UH)(주식)C-A'(3.56%) 등이 1~4위까지 휩쓸었다.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차·핀테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주식)(A)'(3.45%)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자금은 신흥국과 글로벌 펀드에 주로 몰렸다.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건 '미래에셋연금글로벌그로스[자]1(주식)C-C'(228억원)으로 2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이어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134억원)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118억원) 등에도 1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1(주식)C-A'와 '삼성아세안[자]2(주식)(A)'에선 각각 543억원, 328억원 등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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