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14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대전 회덕분기점에서 귀성객들이 타고 나온 차량들로 혼잡을 빚고 있다. 2018.2.1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15일 새벽 잠시 주춤하다가 새벽 4시부터 다시 차량이 몰려 오전 11~정오쯤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 7~8시에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주요 하행선은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소하분기점~일직분기점, 무창포나들목~군산휴게소 등 모두 31.5km 구간에서 정체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14.6km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괴산나들목~상주터널북단 17.3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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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 탄천휴게소~서논산나들목, 남논산요금소~정안나들목 30.3km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방면 상행선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도로에서 정체다. 오후 10시 기준, 승용차로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2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20분 Δ양양 1시간4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 Δ목포 3시간30분 Δ대구 3시간1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4일 오전 10시쯤 시작된 귀성길 정체는 적어도 15일 저녁 7~8시쯤에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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