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설 명절에 떡국 먹을 듯

뉴스1 제공 2018.02.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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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남 후 첫 나들이에 나선 북한 응원단이 경포해변을 둘러본 후 강릉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13일 방남 후 첫 나들이에 나선 북한 응원단이 경포해변을 둘러본 후 강릉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北 응원단이 이번 설 명절에 떡국을 먹을 것으로 보여진다.

인제군은 14일 오후 북 응원단 등을 배려하고자 떡국 떡 60㎏ 등 250만 원 상당을 인제스피디움 측에 전달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내린천 두부, 용대리 황태 등 모두 600인 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봤을 때 떡국을 먹는다면 설 당일인 16일 아침에 먹을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청 관계자는 “인제스피디움에 있는 응원단 등이 떡국을 먹으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의 명절은 국가·사회적으로 경축하는 사회주의 명절인 '국가명절'과 해마다 민족적으로 즐기는 '민속명절'로 구분된다.

앞서 김일성이 음력설을 쇠는 풍습을 봉건잔재로 규정하면서 음력 설은 북한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1989년에야 부활했다.

2002년까지는 음력설 당일 하루만 쉴 수 있었지만, '음력설을 양력설보다 크게 쇠라'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2003년부터는 3일의 휴일이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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