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로 강릉올림픽파크 실외 시설물 운영 전면중단 (종합)

뉴스1 제공 2018.0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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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현재까지 접수된 안전사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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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서 버스 탑승 안내판이 강풍에 쓰러져 있다. 이날 강릉지역은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2018.2.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14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서 버스 탑승 안내판이 강풍에 쓰러져 있다. 이날 강릉지역은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2018.2.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강풍 특보로 강릉 올림픽파크 기업 홍보관과 기념품점의 운영이 모두 중단되고 일부 경기가 연기됐다.

강릉시가 14일 오전 10시 강풍특보를 발령한 가운데 이날 오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삼성전자, KT, 기아차, VISA 등 기업 홍보관과 올림픽 공식기념품점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현장의 KT 홍보관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강풍으로 인해 시설물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오늘 홍보관 운영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설물을 방문하기 위해 실외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현장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조직위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나 현재까지 접수된 안전사고는 없다"고 밝혔다.

올림픽파크 관계자들 또한 강풍으로 외부가 위험하니 경기장이 아닌 외부 시설물에 머물고 있는 관람객들은 신속히 퇴장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해 이날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도 지연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경기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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