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2의 초코파이를 기다리며-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2.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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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 (93,400원 ▲400 +0.43%)에 대해 "파급력 있는 신제품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분할 후 사업회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10억원, 205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준으로 추정한 전년동기에 비해서 약 23.9%, 76.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주로 중국 매출액이 43%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당장 1분기부터 춘절 시점 차이로 인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효과가 4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주가는 좀 더 점진적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의 예견된 기저 효과보다는 장기 펀더멘탈 상향 요인인 중국의 신제품 및 초코파이 가격 인상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중국에서는 8개의 신제품과 15개의 extension제품이 출시될 예정인데, 잃어버린 매대를 되찾을 수 있는 인기 제품이 출시될 경우 실적 상향은 물론주가 배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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