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사진=홍봉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를 조사한 뒤 석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마약) 투약만 확인되는 점,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해 일단 석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호주 맬버른 소재 한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모발과 소변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가수 백지영씨(42)의 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