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 외식업…영등포구 청년 창업전략 알려준다

뉴스1 제공 2018.0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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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선착순 모집, 단계별 교육부터 실제 창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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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과포화 상태의 외식업시장에서 청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외식창업 컨설팅 프로그램 '알?쓸?신?창(알아두면 쓸모가 있는 신박한 창업강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명 선착순 모집으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킹콩부대찌개', '친친', '밥볶기' 등 창업 성공신화의 주역 ㈜SL컨설팅 정순태 대표를 비롯해 5명의 전문강사들이 단계별 창업교육을 해주고,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간다. 강의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국세청 청년 창업자수 추세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커피 200.8%, 일본음식점 42.7%, 피자·치킨체인점 29.2%, 서양음식점 11.1% 등 외식분야가 성장세를 보였다.



외식업 트렌드 분석부터 기업탐방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생생한 창업현장 이야기를 통해 꾸준히 늘고 있는 외식업시장에서 청년의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

3월에는 '외식업이 만만해? 창업 A to Z'를 주제로 외식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트렌드에 맞는 창업 방향성을 잡는다. 4월에는 성공 아이템 분석과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기초분석이 끝난 5월에는 나만의 주방·서비스 매뉴얼과 SNS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차별화로 성공 돌파구를 찾는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기업을 현장탐방하며 실무 적용 능력을 끌어 올린다.

강의는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2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2670-16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외식창업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전통시장, 푸드트럭, 청년마켓으로 진입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될 것"이라며 "예비 창업주로서 멋진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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