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절기상 입춘인데 전국 ‘꽁꽁'…서울-13·춘천-17도

뉴스1 제공 2018.02.04 06:35
글자크기

아침 최저 -20~-5도, 낮 최고 -6~1도
강추위 한동안 계속될듯

=
(자료사진) © News1 박지혜 기자(자료사진) © News1 박지혜 기자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자 일요일인 4일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눈과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 제주도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6~-1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고,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이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7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부산 -8도, 전주 -10도, 광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4도, 대전 -3도, 대구-1도, 부산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등이다.

3일 오후부터 4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10~40cm, 전라와 제주도(산지 제외) 3~8cm, 충남서해안 1~5cm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1~3m, 동해 앞바다 1.5~4m로,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대 4m, 동해 먼바다 최대 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