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1주년 기념 경과 설명회가 2일 오전 대구 W병원 송원홀에서 열렸다. 1년 전 팔 이식 수술을 받은 손진욱씨가 수술 후 건강 상태와 일상 생활의 변화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W(더블유)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공한 팔 이식 수술 1주년을 기념해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상현 W병원장, 영남대병원 도준영 장기식센터장, 장성호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손씨는 이날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며 수술 경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씨는 이식받은 팔로 양손을 마주치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팔 이식에 성공한 손진욱 씨가 2일 오전 대구 달서구 감삼동 W병원 10층 송원홀에서 열린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1주년 기념 경과 설명회'에서 이식한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술 후 몇 차례의 면역거부 반응을 거친 손씨는 지난해 7월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를 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2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W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집도한 우상현 병원장이 수혜자인 손진욱씨의 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