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위기가구 속출…서울형 긴급복지로 돕는다

뉴스1 제공 2018.01.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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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생계비 지출 늘고 임시·일용직 일자리 감소
생계비 30만~100만, 주거비·의료비 최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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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파가 몰아쳐 서울의 계량기 동파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올겨울 한파가 몰아쳐 서울의 계량기 동파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17년 만에 최강 한파가 몰아치며 위기에 빠진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복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겨울철 생계비 지출이 늘어나지만, 임시·일용직 일자리 감소로 곤경에 빠진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형 긴급복지다.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제도는 2015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한 제도로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법적·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에게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긴급한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3년 간 총 3만1571가구에 126억1400만원을 지원했다.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국민기초보장제와 서울형 기초보장제의 지원에 적합한지 조사한다.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는 서울형 긴급복지로 희망온돌, 희망마차 등 민간지원과 병행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생계비는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100만원, 주거비·의료비는 가구원 수 구분 없이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는 다양한 발굴체계를 동원해 동절기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120)로 적극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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