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소득 가정 교육·상담 신청자 모집

뉴스1 제공 2018.0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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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터…유아부터 부모까지 맞춤형 서비스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지난해 종로구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참여자의 작품 전시회 모습.(종로구 제공) © News1지난해 종로구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참여자의 작품 전시회 모습.(종로구 제공) © News1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월1일부터 저소득 가정에 교육·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8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사업은 Δ어린이 베토벤·피카소 따라잡기 Δ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Δ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Δ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Δ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 등 5개다.



이 가운데 어린이 베토벤·피카소 따라잡기,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는 각각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2개 사업의 자격 요건은 중위소득 140% 이하다. 연령 등 세부적인 자격 요건은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어린이 베토벤·피카소 따라잡기는 다양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정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감성적·전인적인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만 4~12세 아동이면 신청할 수 있고 바이올린, 플룻, 만들기, 그리기, 음악회 또는 전시회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상명대학교, 조이챔버오케스트라 등 전문 기관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비전을 형성해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문화 활동 및 자기주도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라이프코칭, 리더십, 진로탐색,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이용자 특성에 따라 제공하는 기본형과 체험활동을 병행하는 체험통합형으로 나뉜다. 만 7~18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는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영유아에게 지연 영역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운동·언어·정서·사회성 발달중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만 0~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영유아 건강검진 항목 중 발달평가 결과 추후 검사 필요 등급을 받은 영유아 또는 발달 지연 우려에 대한 의사소견서가 있는 경우 신청 가능하며 아이에 대한 중재서비스와 부모 상담이 함께 이루어진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정서·행동적 부적응에 대해 조기에 적절하게 개입해 건강한 심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중 문제행동 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놀이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미술치료를 비롯해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부모교육 및 상담도 실시한다.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는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 상담을 통해 자녀양육에 따른 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전체 기능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조손가정일 경우 (외)조부모가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다.

각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구는 상담 및 욕구조사를 거쳐 소득수준과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인원은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3개월 동안, 나머지 네 개의 서비스는 1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다소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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