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창작극 지원 첫 뮤지컬 '더 픽션' 3월 공연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8.01.24 10:28
글자크기

티켓 예매 1월30일부터 인터파크, YES24에서 시작

/사진제공=KT&G/사진제공=KT&G


KT&G가 창작극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한 첫 번째 뮤지컬 '더 픽션'이 오는 3월 9일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KT&G는 공연 예매를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 YES24를 통해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상상마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창작극 지원사업인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 창작 뮤지컬, 연극 등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가 진행됐으며, 46대 1의 경쟁을 뚫고 창작 뮤지컬 ‘더 픽션’이 첫 번째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1000만 원의 제작비, 공연장 대관, 음향 및 조명장비 대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뮤지컬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김태훈, 강찬, 주민진 등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KT&G는 앞으로 가능성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이나 연극 작품들을 지속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창작 뮤지컬, 연극 등이 수익을 내기 힘들고, 대관비 등의 이유로 재공연이 지속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의 차별화된 창작극 지원활동을 통해 극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