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1위 IGT, 토종 복권시스템 업체와 전략적 제휴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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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T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개발 담당 바네사 챈(Vanessa Chan) 부사장과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가 23일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사진제공=IGTIGT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개발 담당 바네사 챈(Vanessa Chan) 부사장과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가 23일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사진제공=IGT


세계 1위 게임 및 복권회사인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이하 IGT)와 국내 최대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이지소프트가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IGT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개발 담당 바네사 챈 부사장과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23일 마포구 서교동 소재 오이지소프트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복권 시스템 고도화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복권 시스템 업체의 중요성을 부각함으로써 차기 복권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환경을 선점함은 물론, 국산복권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손잡고 나설 계획이다.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현재의 국산복권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업체로서 복권위원회가 요구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가장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여러 업체로부터 컨소시엄 참여 요청을 받지만, 도덕성 등 복권위원회의 강화된 기준에 보다 부합하는 업체를 직접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IGT는 지난 1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권 및 게임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차기 복권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고,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복권 단말기 국산화를 위한 기술 제공은 물론 원활한 복권사업 운영 노하우 제공과 한국 복권의 해외시장 진출 협조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오이지소프트는 2009년 연합복권 당시 국내 최초로 전자복권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1년 로또복권 국산화 시스템에 이어 스포츠토토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토종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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