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내 비정규직 고용안정·신학기 대비 안전 점검 논의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8.01.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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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시·도 부교육감 회의

 포항 지진 이틀째인지난해 11월 16일 오후 김상곤 교육부총리(오른쪽 두번째)가 포항지역 수능 1고사장인 포항고등학교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 포항 지진 이틀째인지난해 11월 16일 오후 김상곤 교육부총리(오른쪽 두번째)가 포항지역 수능 1고사장인 포항고등학교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


교육부는 새해를 맞아 학교 내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신학기를 대비한 학교 안전 점검 대책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오는 23일 오후 4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토의하는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회의에서 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공공성, 사회적 책무성, 솔선수범 정신 등을 언급하며, 학교 내 비정규직 고용안정화 문제가 교육 현장의 안정화 문제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 겨울방학 중 신학기를 대비한 학교 안전현황과 관련 철저히 점검해 학교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겨울방학 중 건물, 축대·옹벽 등 학교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신학기에 대비해 석면공사 진행 및 급식시설·교통안전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내진보강 소요 기간 단축에 따른 내진 성능 평가를 조속히 완료해 내진보강공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학기를 맞이해 유치원·학원비 인상 방지 차원에서 시·도교육청 자체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물가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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