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1일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을 출발해 안산 둘레길을 거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이르는 '서울을 걷다' 행사를 하고 있다.(박영선 의원실 제공) 2018.1.21/뉴스1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새로운 서울을 위한 정책대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중교통무료정책은 하루 50억원 비용이 든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차량 2부제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차량 강제 2부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생계형 약자들에게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30% 이상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차, 수소차 200만대를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 1만기를 구축한다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이 향후 5년간 전기차 부분에 2조원 투자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이는 미래 기술 발달을 뒤따라가는 것"이라며 "서울시 미래 계획에 수소전기차 계획도 아직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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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소전기차는 미세먼지 원인인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공기청정기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3월초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서울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수소전기차 도입 프로젝트도 서울 시민들과 함께 만든 정책이란 설명이다.
박 의원은 오는 26일부터 '영선아 시장가자'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의 높은 생활물가지수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