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가 상승에도 이익 성장 기대 유효-유진證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8.01.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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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제주항공 (11,270원 ▼50 -0.44%)에 대해 유가 상승에도 이익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499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6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2월 하순 추가 기재 도입으로 31기 체제가 되면서 전체 여객 공급(ASK)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견조한 여객 수요로 수송(RPK)은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며 10월 초 황금 연휴 효과로 국제선 운임(Yield)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 연구원은 "4분기 적용 항공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70.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상승했지만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 대비 연료유류비 비중은 24% 수준으로 전년 동기 23.2%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실적 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충당금 확대 가능성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비와 임차료 비중이 안정화되면서 뚜렷한 이익 모멘텀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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