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이상윤 교수, '나무 은하수를 품다' 초대전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1.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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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는 광고사진영상학과 이상윤 교수가 내달 1~27일 갤러리두인에서 '나무 은하수를 품다' 초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 교수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사진 25여 점으로 꾸며진다.



이 교수는 일본 코단샤(講談社) 프라이데이 사진기자를 지냈고 한국과 일본에서 다수 개인전을 열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촬영과 수몰지, 향교 촬영 기획·참여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모습을 렌즈에 담는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 붉은 꽃송이가 우수수 쏟아질 것 같은 동백나무 등을 피사체로 삼았다. 이 교수는 청빈의 상징인 대나무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령에 빠져들 것 같은 기운이 엄습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작품 대부분은 나무를 올려다보며 찍었다. 무성한 나뭇잎과 얽혀있는 가지들은 심연에서 하나로 이어진 연대감이 들게 한다.



이 교수는 "하늘을 향해 뻗은 가지와 나뭇잎은 우주와 교신하는 듯 신비감이 감돈다"며 "자연의 세계를 담아내 원초적 생명력에 경외심을 표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배재대 이상윤 교수, '나무 은하수를 품다'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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