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서강대-연세대 창업지원단, 2017 BI보육역량 강화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숭실대, 서강대,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한 창업보육센터(BI) 지원사업인 'BI보육역량 강화사업(네트워크형)'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 2017년도에 진행한 주요 보육 프로그램은 △입주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사업화지원 △대형화된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지원 등이다.
이날 각 창업지원단 관계자와 입주기업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민정 숭실대 창업지원단 매니저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김 매니저는 숭실대, 서강대, 연세대 창업지원단을 소개하고 지난 7개월간 3개 대학이 연합해 총 71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입주기업 대표자들이 숭실대-서강대-연세대 창업지원단 사업 성과 발표를 집중해서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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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9월에는 창업문화 거리인 연세로에서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열어 입주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창업역량 강화를 도왔다. 특히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110개 기업이 참여, 대학생과 일반인 등 8만여 명의 시민도 함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사업계획서 검토부터 실제 투자까지 이뤄지도록 IR피칭 교육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했으며, 2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총 4천만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성과 발표에 이어 각 창업지원단의 우수기업으로 코어스넷(숭실대)과 비즈미디어(서강대), 비앤씨플러스(연세대)가 사업진행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앱 보안 전문기업인 코어스넷 김종혁 대표는 "숭실대 창업지원단 도움으로 사업 초기 부족했던 사업계획서를 보완했고 그 덕분에 투자브릿지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후 자신감도 높아져 창업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업지원단 실무자들이 입주기업을 위해 관심을 갖고 아낌 없이 지원해주는 만큼 이를 활용해 모두 성공창업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주기업 창업자들은 성과 공유 후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으며, 만찬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최자영 숭실대 창업지원단장은 "지난해 숭실대, 연세대, 서강대가 협업해 펼친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이 입주기업들에게 큰 힘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창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부분을 집중 지원하고,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