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18.01.08.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도 장관은 1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23명 그대로 출전하는 것이며, 이에 더해 북한 선수단의 출전규모를 '플러스 알파(∝)'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공동입장할 경우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한 보고도 했다. 도 장관이 설명하고, 문 대통령은 별다른 코멘트없이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기와 관련해 이견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없었다"고 답했다.
또 "한반도기를 들면 태극기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개막식의 시작이 태극기를 들고 들어오는 것"이라며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드는 것은 각국 선수단이 들어온 뒤 맨 마지막에 하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