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공정의 효율화 및 고급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통상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한 일명 '짝퉁 철강재'의 근절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 유통과 사용이 근절되도록 법·제도가 보완돼야 한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불량제품의 수입과 유통이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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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도 축사에서 "철강업계가 직면한 통상마찰 등 문제를 민관이 함께 협력해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철강 수출은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했다.
아울러 대형철강사와 중견·중소철강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모델 발굴, 최저임금 인상 정착을 위한 적극적으로 협조도 당부했다.